헤어지고 구질구질 질척거리는 글.5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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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떠난 후(After you leave) - 이상은(leesangeun) (1990)

가사 보면 쪽 팔려서 다른 SNS엔 올리지도 못할 노래들
나를 아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니
지금 듣는 노래들도
너에게 하고싶은 말도
혼잣말도
주절주절

헤어지던 날
너의집까지 찾아가선
한 시간 멍 하니 네 집만 올려다 봤어
네 얼굴 볼 자신이 없어
전화통화로 이야기 하던 그 날
숨죽여 울며
휴대전화 화면에 뜬 네 이름만 만지작 만지작
우리 ..이는 어쩜 이름도 ..이지.
참 예쁘네  하고 생각 하던 그 날.
왜 이렇게 내게 잘 해주던 일만 생각 나던지
돌아오는 길엔
내가 함께 했줄껄 하던 일만 생각나더라
안경 골라줬어야했는데
장 좀 더 봐줄껄
이제 우리..이 주말에 밥은 누구랑 먹지
군것질거리 좀 사줄껄

진짜 구질하다 생각하면서도
미련 뚝뚝 흘리는 멍청이.

오늘 하루만
이번주만
이번달만
그렇게 참다보면
보고싶은 마음도
괴로운 마음도
나아지겠지.

너무 멀리 말고
오늘 하루만
내일 하루만 더.
그렇게 보내볼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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